구프로의 "정규홀 연습하기 좋은곳"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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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BS운영자 댓글 0건 조회 987회 작성일 19-04-19 11:37본문
"정규홀을 대비한 현장 골프 연습하기 좋은곳 추천"
말 그대로 현장을 익숙하게 하기 위한 반복 연습장..
구력이 오래된 나도,
항상 필드철 초반에는 자주 이용한다.
가서 볼을 잘 치려는것보다 현장에서 나오는 실수를 파악후,
올해 조심해야 하는것들을 체크하는것에 목적이 있다.
아무래도 익숙해져야 자연스러운 샷이 나오는것은 당연하다.
나는 겨울 골프를 치지 않는다.
울 골프를 치느니, 우리나라를 나가는게 맞다고 본다.
볼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나도 예전에는 욕심만 앞서다가
겨울 골프를 한번을 잘 못쳐서
한해를 심하게 고생한적이 있다.
차라리, 볼스핀 센서가 있는 지스윙프로에서 연습하는것이 낳다.
그 외에는 겨울에 어떠한 골프활동도 하지 않는다.
체력운동에 비중을 두는편이다.
그래서 매해 필드를 시작하면,
5월부터 본격적인 움직임이 나오게 되고,
그걸 잘 알고 있어서 그런가,
서두르지 않는다.
매해 반복인데 뭘....
가끔은 다람쥐 쳇바퀴 같은 골프패턴이
나를 안정화 시키기도 한다.
그걸 알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그냥 하던대로 하게 되는거 같다.
매해 첫 티샷은 당연히 긴장된다.
하지만, 그것도 3홀 지나면 무뎌진다.
이걸 가능하게 하는것이 현장연습이다.
중압감을 무뎌지게 하는게 가장 중요한것이다.
중압감이 유달리 심하고 멘탈이 약한 골퍼들은,
다른 방법없다.
조금만, 게임을 즐기고 싶은 욕구를 참고
칼을 갈아라.
같은 현장에서 반복해보는것과,
자기의 힘으로 눈치보지 말고
편안한 라운딩을 마무리 지어봐야 한다.
머리는 알아도
몸과 마음에 준비가 안되어 있는데,
필드 입문을 허겁지겁 한다던가,
주변 사람들이 구력이 높아서 진행속도가
빠르다면, 이런 사람들하고는 현재는 어울릴수 없다.
어울려봐야 자기자신만 손해다.
그래서 내가 매주 하루를 현장레슨에 공을 들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참된 골퍼를 만드려면,
지도자는 수강생이 따라올때까지 다그치지 말고 인내심을 유지해야 한다.
수강생이 몸과 마음에 준비가 된다면,
현장레슨이 속도가 나기 시작한다.
내가 그동안 훈련소로 선정했던 곳들을 토대로
현장 연습으로 좋은곳들을 추천해보겠다.
난이도에 따라 순을 매겨봤으며,
난이도를 하나씩 차례대로 깨나가는것도
게임의 튜토리얼처럼 짜릿할것이다.
언제 깨고 다음에 넘어가냐고?
점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현장을 자주 왔다 갔다 하다보면,
이제 그 현장이 무뎌지고 시시해진다.
심장박동수가 적어지면 다른곳으로 이동해주면 된다.
그게 아마추어 현장레슨의 취지이다.
<천안 골프클럽>
입문용으로 최고의 코스이다.
여기에서 레슨해서 상당히 효과가 좋았다.
천안 성거읍에 위치한 골프장인데,
내가 프로가 되고 맨처음 인도어 연습장에서 근무를 한 곳이다.
평지이고, 거리가 짧지 않아서 진짜 파3급의 플레이를 해보게 된다.
인도어도 있어서 코스 들어가기 전에 충분히 몸을 풀수 있다.
평지급 롱퍼팅, 칩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할수 있는곳이다.
<남양 골프랜드>
여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는곳이다.
장점은 거리가 멀지 않고,
경사에서 다양한 어프로치연습과
높은 탄도 아이언샷을 쳐볼수 있는것이 장점이다.
9홀중 거리가 긴곳이 4군데가 있어서
정규홀로 치면 파3.5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여기 이용하는 사람들이 무질서해서 볼을 맞을수도 있다.
솔직히 진행의 개념도 없는 사람들이 드라이버를 휘둘러대고,
드라이버샷이 안맞으면 볼이 맞을때까지 여러번 쳐대니..
이건 아니다 싶다..
통제를 강하게 해야하는데, 서비스정신이 투철하신건지
무관심한건지..
최근에 맞은편홀에서 볼이 날라와서 앞팀이 턱에 볼이 맞는 불상사가 생겼다.
여긴 평일 오전에 사람없을때 강추다.
점심시간 지나면... 비추다..
<아산 파인허스트>
정말...정말... 여기서 볼을 치다보면 느끼는게 많다.
경기도에서 강원도의 코스 느낌이 나는곳..
짧고, 길고, 짧고의 언발란스의 반복..
거리감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고, 코스가 매우 어렵다.
경사와 빠른 그린 스피드를 체감하게 되고.
처음으로 카트와 진행이라는것을 알게 될것이다.
여기는 상급자의 지도를 받으면서 체험하는게 좋다.
그렇지 않다면?
코스에 겁을 먹어 골프가 하기 싫어질수도 있다.
하지만, 3단계에서 주저 앉지 말고 자주 가보자.
언젠가는 무뎌지기 마련이다.
<인천 드림레인지>
여기는 영종도에 위치한 곳인데,
우리 아카데미 회원들과 자주 애용하는 곳이다.
스타디움 형태로 되어있어,
스타디움은 400미터급 인도어 연습장.
스타디움 주변에 한바퀴를 카트를 타고 돌게 되어있는데,
무한 벙커, 무한 롱퍼팅, 무한 칩샷등 골프에 맞는 다양한 코스가
외곽에 세팅되어 있다.
말 그대로 지도자만 있다면, 골프사관학교다.
골프에 대한 모든것을 이해하는데 3일이면 파악될 정도..
무엇보다 장점은,
양잔디에서 잔디를 못떼어내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쳐볼수 있는
천연잔디타석이 마련되어있다.
외국처럼 디봇을 체험해볼수 있어서 좋고,
시간당 가격이 아닌 볼 한개당 가격이다.
신중하게 볼을 치게 되고,
유명한 투어프로들도 와서 연습하고 간다.
배울점이 많은곳이다.
확 트여있어서 저절로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데,
이 힘을 빼는게 이 현장연습의 취지이다.
<송도 골프클럽>
인천 송도유원지에 위치한 이곳은,
평범해보이지만, 절대로 평범하지 않은 희한한 코스이다.
쉬워보이는데 이상하게 스코어가 나지 않는다.
최대의 장점은
9홀 플레이를 하고 싶은데 사람이 없다면,
혼자가도 조인플레이를 직접 해준다는것이다.
가끔씩 급하게 게임감을 잡고 가야할때
유용한 곳이다.
코스 길이는 좀 짧지만,
여기 구력있는분들이 마실 나오듯이 오는곳이기 때문에
조인까지 성사된다면,
좋은 스윙리듬을 직접 눈으로 목격할수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어떤 연세 많으신 어르신인데,
정말 부드러웠다.
볼도 쭉쭉 뻗어나가는데,
프로로 의심이 될 정도...
이런 분들이 이곳엔 많다.
진행속도가 타 퍼블릭코스에 비해 FM급이라
진행속도를 배울수도 있다.
어리버리했다간, 퍼팅도 못하고 볼을 줍고 다음홀로 이동해야 한다..
<포천아도니스 퍼블릭>
과거에는 인천/ 부천에서 프로생활을 할때 자주 갔었던 곳이다.
거리가 멀어서 그렇지, 한번 다녀오면 많은것을 배울지도 모른다.
퍼블릭이라고 우습게 봤다간 큰코 다친다.
경기권의 왠만한 정규홀급의 난이도와 전장을 자랑한다.
내가 안산 처음 왔을때, 싱글친다는 두분 모시고 거기 갔는데
그 분들이 혀를 내둘렀다..
결국 그분들 멘탈 나가서 집에 돌아갔다...ㅎ
최근에는 경기도 수원에서도 1시간 반이면 갈수 있게
고속도로가 뚫렸다.
정말 반가운 일이다.
포천에는 좋은 골프장이 많고 여유롭게 플레이를 할수 있다.
정규홀 산악코스를 확실하게 체험할수 있는 코스로 적극 추천이다.
여기도 1인 조인이 가능하다~~
<대부도 NCC골프클럽>
음...
NCC 파3는 부천에서 프로생활할때 애용하던 곳인데,
내가 처음에 NCC를 접했을때 딱 한가지가 생각났다.
"내가 너무 나약해졌고, 자기관리가 안되어 있구나.."
맞다..
그 당시 내가 골프에 흥미를 잃어서 레슨만 하고
연습은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다시 마음에 불씨를 지펴준 고마운 곳이다.
300m급 대형 인도어가 있고,
파3 10홀로 구성되어 있는데 관리가 수준급이다.
그린이 정말 좋다.
약간 일본 정규홀의 경사를 맞볼수 있는곳인데,
처음가면 당황하고 체력이 급저하 된다..
이유는?ㅎㅎ
가보면 알게 되겠지?
체력이 약해서 볼을 못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좌우가 상당히 좁아서 정교한 샷을 요구한다.
<이천 더반>
이천에 위치한 퍼블릭 코스이다.
여긴 조인플레이도 가능한데, 부킹매니저를 거쳐야 가능하다.
오르막, 내리막은 심하지 않은데
추천한 이유는 페어웨이 경사가 어렵기 때문이다.
발끝 오르막, 발끝 내리막이 심해서
페어웨이에서 정확도가 없다면,
정말 어려운 코스중의 하나이다.
조금 오바 보태서
익스트림 스포츠의 느낌이 나는 페어웨이다.
티샷을 잘못 보내놓으면 그 댓가를 혹독하게 치룬다..
정규홀에 필요한 요소가 많은 더반이다.
9홀 두바퀴를 치게 된다.
요금은 저렴한 편.
<천룡 퍼블릭>
평일에 단 둘이 카트를 빌려서 볼을 칠수 있다.
코스는 정규홀보다 살짝 짧지만, 갖출것은 다 갖춘 정규홀급 코스.
천룡 정규홀은 관리가 잘 되어 있는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여긴 필드입문 여성골퍼들이 초반에 연습하면 좋은곳이다.
그래서 그런가, 4명씩 한팀을 만들어서 여성팀이 엄청 많기도 하다.
그러나..
진행이 빠른편은 아니라서 장타자들에게는 비추천 하는 코스이다.
관리가 잘되어 있고,
카트가 넓고,
가장 중요한것은 !!
디봇을 내는것을 무서워 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반드시 가보라고 권유한다.
잔디를 힘껏 파도 손목이 안아픈 고급 중지잔디이다.
내가 이런 느낌을 받은곳은 한국에서 몇 안되는데,
그중에 천룡이 하나이다.
<현대 더링스>
마지막 관문까지 차례대로 왔다면,
당신은 이미 정규홀에서 바로 데뷔를 해도 문제없을 골퍼일것이다.
수많은 상황 연습과 흐름, 진행을 배웠을터인데
그동안 순서대로 헤쳐왔던 곳은 일명 조선잔디.
중지 잔디이다.
같은 샷을 쳐도 잔디에 따라서 샷이 판이하게 달라지는것이 골프다.
태안에 위치한 이곳은,
골프장으로는 허접하지만 바람이 불면 정말 어려워지는 코스이다.
골프에서 가장 변수인,
바람의 위력을 체감할수 있는곳이다.
가끔 골프경기를 보면 프로들이 실수했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을것이다.
프로도 실수하네...
실수 했다고??
실수가 아니라 볼이 윗바람을 타면서 볼이 휘는것이다.
이것이 링크스코스의 진가인데,
게다가 잔디가 잘 안파이는 양잔디이고
양잔디도 난이도가 있는데, 굉장히 딱딱하고 질긴편이다.
여름철에만 물렁거린다..
조금만 방심해도 슬라이스가 심해지는 무서운 코스라고 할수 있다.
A코스는 어렵지 않지만,(바람이 불면 A코스도 무서운 코스다..)
B코스를 돌아보면 링크스코스가 왜 어려운지 알게 될것이다.
여기까지 연습하기 좋은 현장을 추천해보았다.
지인들과의 골프를 조금 접어두고,
이렇게 순서대로 난이도대로 올라왔다면,
어떤 코스를 가도 보기플레이는 크게 어렵지 않을것이다.
한번 도전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ㅎ
열심히 연습해서 코스에 대한 중압감을 무던함으로 바꿔보도록 하자~
더 젊은 감각을 원한다면 !!
젊은 감성의 디자인을 자랑하는 블로그~
“구프로의 블로그”로 놀러오세요 ~ ^^
다양한 볼거리와 새로운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https://blog.naver.com/until2004
말 그대로 현장을 익숙하게 하기 위한 반복 연습장..
구력이 오래된 나도,
항상 필드철 초반에는 자주 이용한다.
가서 볼을 잘 치려는것보다 현장에서 나오는 실수를 파악후,
올해 조심해야 하는것들을 체크하는것에 목적이 있다.
아무래도 익숙해져야 자연스러운 샷이 나오는것은 당연하다.
나는 겨울 골프를 치지 않는다.
울 골프를 치느니, 우리나라를 나가는게 맞다고 본다.
볼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나도 예전에는 욕심만 앞서다가
겨울 골프를 한번을 잘 못쳐서
한해를 심하게 고생한적이 있다.
차라리, 볼스핀 센서가 있는 지스윙프로에서 연습하는것이 낳다.
그 외에는 겨울에 어떠한 골프활동도 하지 않는다.
체력운동에 비중을 두는편이다.
그래서 매해 필드를 시작하면,
5월부터 본격적인 움직임이 나오게 되고,
그걸 잘 알고 있어서 그런가,
서두르지 않는다.
매해 반복인데 뭘....
가끔은 다람쥐 쳇바퀴 같은 골프패턴이
나를 안정화 시키기도 한다.
그걸 알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그냥 하던대로 하게 되는거 같다.
매해 첫 티샷은 당연히 긴장된다.
하지만, 그것도 3홀 지나면 무뎌진다.
이걸 가능하게 하는것이 현장연습이다.
중압감을 무뎌지게 하는게 가장 중요한것이다.
중압감이 유달리 심하고 멘탈이 약한 골퍼들은,
다른 방법없다.
조금만, 게임을 즐기고 싶은 욕구를 참고
칼을 갈아라.
같은 현장에서 반복해보는것과,
자기의 힘으로 눈치보지 말고
편안한 라운딩을 마무리 지어봐야 한다.
머리는 알아도
몸과 마음에 준비가 안되어 있는데,
필드 입문을 허겁지겁 한다던가,
주변 사람들이 구력이 높아서 진행속도가
빠르다면, 이런 사람들하고는 현재는 어울릴수 없다.
어울려봐야 자기자신만 손해다.
그래서 내가 매주 하루를 현장레슨에 공을 들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참된 골퍼를 만드려면,
지도자는 수강생이 따라올때까지 다그치지 말고 인내심을 유지해야 한다.
수강생이 몸과 마음에 준비가 된다면,
현장레슨이 속도가 나기 시작한다.
내가 그동안 훈련소로 선정했던 곳들을 토대로
현장 연습으로 좋은곳들을 추천해보겠다.
난이도에 따라 순을 매겨봤으며,
난이도를 하나씩 차례대로 깨나가는것도
게임의 튜토리얼처럼 짜릿할것이다.
언제 깨고 다음에 넘어가냐고?
점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현장을 자주 왔다 갔다 하다보면,
이제 그 현장이 무뎌지고 시시해진다.
심장박동수가 적어지면 다른곳으로 이동해주면 된다.
그게 아마추어 현장레슨의 취지이다.
<천안 골프클럽>
입문용으로 최고의 코스이다.
여기에서 레슨해서 상당히 효과가 좋았다.
천안 성거읍에 위치한 골프장인데,
내가 프로가 되고 맨처음 인도어 연습장에서 근무를 한 곳이다.
평지이고, 거리가 짧지 않아서 진짜 파3급의 플레이를 해보게 된다.
인도어도 있어서 코스 들어가기 전에 충분히 몸을 풀수 있다.
평지급 롱퍼팅, 칩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할수 있는곳이다.
<남양 골프랜드>
여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는곳이다.
장점은 거리가 멀지 않고,
경사에서 다양한 어프로치연습과
높은 탄도 아이언샷을 쳐볼수 있는것이 장점이다.
9홀중 거리가 긴곳이 4군데가 있어서
정규홀로 치면 파3.5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여기 이용하는 사람들이 무질서해서 볼을 맞을수도 있다.
솔직히 진행의 개념도 없는 사람들이 드라이버를 휘둘러대고,
드라이버샷이 안맞으면 볼이 맞을때까지 여러번 쳐대니..
이건 아니다 싶다..
통제를 강하게 해야하는데, 서비스정신이 투철하신건지
무관심한건지..
최근에 맞은편홀에서 볼이 날라와서 앞팀이 턱에 볼이 맞는 불상사가 생겼다.
여긴 평일 오전에 사람없을때 강추다.
점심시간 지나면... 비추다..
<아산 파인허스트>
정말...정말... 여기서 볼을 치다보면 느끼는게 많다.
경기도에서 강원도의 코스 느낌이 나는곳..
짧고, 길고, 짧고의 언발란스의 반복..
거리감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고, 코스가 매우 어렵다.
경사와 빠른 그린 스피드를 체감하게 되고.
처음으로 카트와 진행이라는것을 알게 될것이다.
여기는 상급자의 지도를 받으면서 체험하는게 좋다.
그렇지 않다면?
코스에 겁을 먹어 골프가 하기 싫어질수도 있다.
하지만, 3단계에서 주저 앉지 말고 자주 가보자.
언젠가는 무뎌지기 마련이다.
<인천 드림레인지>
여기는 영종도에 위치한 곳인데,
우리 아카데미 회원들과 자주 애용하는 곳이다.
스타디움 형태로 되어있어,
스타디움은 400미터급 인도어 연습장.
스타디움 주변에 한바퀴를 카트를 타고 돌게 되어있는데,
무한 벙커, 무한 롱퍼팅, 무한 칩샷등 골프에 맞는 다양한 코스가
외곽에 세팅되어 있다.
말 그대로 지도자만 있다면, 골프사관학교다.
골프에 대한 모든것을 이해하는데 3일이면 파악될 정도..
무엇보다 장점은,
양잔디에서 잔디를 못떼어내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쳐볼수 있는
천연잔디타석이 마련되어있다.
외국처럼 디봇을 체험해볼수 있어서 좋고,
시간당 가격이 아닌 볼 한개당 가격이다.
신중하게 볼을 치게 되고,
유명한 투어프로들도 와서 연습하고 간다.
배울점이 많은곳이다.
확 트여있어서 저절로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데,
이 힘을 빼는게 이 현장연습의 취지이다.
<송도 골프클럽>
인천 송도유원지에 위치한 이곳은,
평범해보이지만, 절대로 평범하지 않은 희한한 코스이다.
쉬워보이는데 이상하게 스코어가 나지 않는다.
최대의 장점은
9홀 플레이를 하고 싶은데 사람이 없다면,
혼자가도 조인플레이를 직접 해준다는것이다.
가끔씩 급하게 게임감을 잡고 가야할때
유용한 곳이다.
코스 길이는 좀 짧지만,
여기 구력있는분들이 마실 나오듯이 오는곳이기 때문에
조인까지 성사된다면,
좋은 스윙리듬을 직접 눈으로 목격할수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어떤 연세 많으신 어르신인데,
정말 부드러웠다.
볼도 쭉쭉 뻗어나가는데,
프로로 의심이 될 정도...
이런 분들이 이곳엔 많다.
진행속도가 타 퍼블릭코스에 비해 FM급이라
진행속도를 배울수도 있다.
어리버리했다간, 퍼팅도 못하고 볼을 줍고 다음홀로 이동해야 한다..
<포천아도니스 퍼블릭>
과거에는 인천/ 부천에서 프로생활을 할때 자주 갔었던 곳이다.
거리가 멀어서 그렇지, 한번 다녀오면 많은것을 배울지도 모른다.
퍼블릭이라고 우습게 봤다간 큰코 다친다.
경기권의 왠만한 정규홀급의 난이도와 전장을 자랑한다.
내가 안산 처음 왔을때, 싱글친다는 두분 모시고 거기 갔는데
그 분들이 혀를 내둘렀다..
결국 그분들 멘탈 나가서 집에 돌아갔다...ㅎ
최근에는 경기도 수원에서도 1시간 반이면 갈수 있게
고속도로가 뚫렸다.
정말 반가운 일이다.
포천에는 좋은 골프장이 많고 여유롭게 플레이를 할수 있다.
정규홀 산악코스를 확실하게 체험할수 있는 코스로 적극 추천이다.
여기도 1인 조인이 가능하다~~
<대부도 NCC골프클럽>
음...
NCC 파3는 부천에서 프로생활할때 애용하던 곳인데,
내가 처음에 NCC를 접했을때 딱 한가지가 생각났다.
"내가 너무 나약해졌고, 자기관리가 안되어 있구나.."
맞다..
그 당시 내가 골프에 흥미를 잃어서 레슨만 하고
연습은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다시 마음에 불씨를 지펴준 고마운 곳이다.
300m급 대형 인도어가 있고,
파3 10홀로 구성되어 있는데 관리가 수준급이다.
그린이 정말 좋다.
약간 일본 정규홀의 경사를 맞볼수 있는곳인데,
처음가면 당황하고 체력이 급저하 된다..
이유는?ㅎㅎ
가보면 알게 되겠지?
체력이 약해서 볼을 못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좌우가 상당히 좁아서 정교한 샷을 요구한다.
<이천 더반>
이천에 위치한 퍼블릭 코스이다.
여긴 조인플레이도 가능한데, 부킹매니저를 거쳐야 가능하다.
오르막, 내리막은 심하지 않은데
추천한 이유는 페어웨이 경사가 어렵기 때문이다.
발끝 오르막, 발끝 내리막이 심해서
페어웨이에서 정확도가 없다면,
정말 어려운 코스중의 하나이다.
조금 오바 보태서
익스트림 스포츠의 느낌이 나는 페어웨이다.
티샷을 잘못 보내놓으면 그 댓가를 혹독하게 치룬다..
정규홀에 필요한 요소가 많은 더반이다.
9홀 두바퀴를 치게 된다.
요금은 저렴한 편.
<천룡 퍼블릭>
평일에 단 둘이 카트를 빌려서 볼을 칠수 있다.
코스는 정규홀보다 살짝 짧지만, 갖출것은 다 갖춘 정규홀급 코스.
천룡 정규홀은 관리가 잘 되어 있는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여긴 필드입문 여성골퍼들이 초반에 연습하면 좋은곳이다.
그래서 그런가, 4명씩 한팀을 만들어서 여성팀이 엄청 많기도 하다.
그러나..
진행이 빠른편은 아니라서 장타자들에게는 비추천 하는 코스이다.
관리가 잘되어 있고,
카트가 넓고,
가장 중요한것은 !!
디봇을 내는것을 무서워 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반드시 가보라고 권유한다.
잔디를 힘껏 파도 손목이 안아픈 고급 중지잔디이다.
내가 이런 느낌을 받은곳은 한국에서 몇 안되는데,
그중에 천룡이 하나이다.
<현대 더링스>
마지막 관문까지 차례대로 왔다면,
당신은 이미 정규홀에서 바로 데뷔를 해도 문제없을 골퍼일것이다.
수많은 상황 연습과 흐름, 진행을 배웠을터인데
그동안 순서대로 헤쳐왔던 곳은 일명 조선잔디.
중지 잔디이다.
같은 샷을 쳐도 잔디에 따라서 샷이 판이하게 달라지는것이 골프다.
태안에 위치한 이곳은,
골프장으로는 허접하지만 바람이 불면 정말 어려워지는 코스이다.
골프에서 가장 변수인,
바람의 위력을 체감할수 있는곳이다.
가끔 골프경기를 보면 프로들이 실수했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을것이다.
프로도 실수하네...
실수 했다고??
실수가 아니라 볼이 윗바람을 타면서 볼이 휘는것이다.
이것이 링크스코스의 진가인데,
게다가 잔디가 잘 안파이는 양잔디이고
양잔디도 난이도가 있는데, 굉장히 딱딱하고 질긴편이다.
여름철에만 물렁거린다..
조금만 방심해도 슬라이스가 심해지는 무서운 코스라고 할수 있다.
A코스는 어렵지 않지만,(바람이 불면 A코스도 무서운 코스다..)
B코스를 돌아보면 링크스코스가 왜 어려운지 알게 될것이다.
여기까지 연습하기 좋은 현장을 추천해보았다.
지인들과의 골프를 조금 접어두고,
이렇게 순서대로 난이도대로 올라왔다면,
어떤 코스를 가도 보기플레이는 크게 어렵지 않을것이다.
한번 도전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ㅎ
열심히 연습해서 코스에 대한 중압감을 무던함으로 바꿔보도록 하자~
더 젊은 감각을 원한다면 !!
젊은 감성의 디자인을 자랑하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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