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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피니쉬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두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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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BS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162회 작성일 19-05-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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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니쉬때 나오는 이 두 가지 현상은 흥미롭다."

"잘못된 샷을 쳤을때에는 과감히 손에서 클럽을 뗀다."



사람은 본능적인 동물이라고 하더니..

피니쉬때만 놓고 본다면 참 희한한것 같다.

그 누구든 두 가지 현상을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크게 가볍게 맞은샷,

무겁게 맞은샷을 놓고 얘기하려 한다.


조금이라도 볼이 스윗스팟에 맞았다는

가정하에 얘기를 하는것이니,


이 두 가지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면

완벽한~~ 미스샷을 쳤다고 보면 된다.


이 두 가지 현상을 놓고 보면

잘 맞은샷,

잘 못 맞은샷으로 이해하면 될것이다.


그러면,

피니쉬는 볼을 쳤을때

잘 쳤는지, 못 쳤는지를 테스트하는 좋은 기술이다.


점점 궁금해지는 풀 스윙시,

피니쉬때 두 가지 현상은 어떤 점이 있을까?



첫 번째 현상은

볼을 가볍게 쳤다면,

척추가 미세하게라도 역C자가 형성되면서

볼을 끝까지 보게 되고,

역C자를 유지하면서

클럽을 왼쪽 골반으로 내리게 된다.

볼이 떨어질때까지 말이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렇게 된다.



두번째 현상은

볼을 무겁게 쳤다면,

척추가 볼 앞쪽의 지면쪽으로 쏠리면서

피니쉬때 일어설수가 없다.

왼발에 힘도 잔뜩 들어가있다..

역C자가 아닌, 그냥 C자를 형성해서

등이 굽어진다.

양팔을 크게 휘두를수가 없다.

양쪽 겨드랑이에 힘도 잔뜩 들어가 있는 상태..



나는 이것을 기반하여

내가 스윙을 지도할때

수강생의 다운스윙 타이밍, 임팩트 타이밍을

잡아주려 노력한다.



좋은 임팩트 타이밍이 나오게 되면

1번의 형태로 피니쉬를 하게 되면서

자신의 올바른 피니쉬 자세로

자연스럽게 접근하게 된다.



피니쉬는 모양이 아닌,

"현상"이다.

자연스럽게 현상이 이루어지면서

몸에 익히게 되는것이다.


아예 처음 배우는

초보골퍼들이야

피니쉬를 아예 모르기 때문에

형상은 만들어줘야 한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일부러 만들 필요는 없는것 같다.

모양이 아닌,

현상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임팩트와 팔로우스루에

집중할수 있게 된다.



나도 피니쉬에 대한 오해를 하면서

상당시간 피니쉬의 모양에

집착해왔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자연스러운 피니쉬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리고,

자연스러운 피니쉬를 유지하는 방법은



"볼이 가볍게 맞지 않았다면

오른손 그립을 과감히 놔버리자."이다.

피니쉬때 그립의 힘이 많이 들어가 있다면,

볼을 무겁게 쳤을 가능성이 있다.

안 좋은볼을 자꾸 치는데,

그립을 쥐고 있으면

임팩트 습관이 바뀌게 된다.


안 좋은 볼을 쳤을때

선수들처럼 그립을 과감히 놓아버리는것도

좋은 연습방법이다.



나중에는 별 생각하지 않아도

볼을 조금만 잘못 쳤다면,

그립을 시원하게 놓아버리는

신기한 현상이 벌어질 것이다.



볼 치면서 스트레스 받는것 보단,

조금이라도 신기한 현상을

연구하고 받아들이면

골프연습이 한층 재미있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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