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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정규홀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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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BS운영자 댓글 0건 조회 899회 작성일 19-05-1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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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고 짧은것이 절대 아니다.

숨어있는 코스의 함정을 찾아라."



안성쪽이나 여주쪽에 가면,

만만한(?) 전장을 가진 매우 짧은 코스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수 있다.



강원도쪽이나 경상도쪽도 그런곳이 제법 있는데,

작은 고추가 맵다고 했던가...

이상하게 이 코스에서 졸전을 펼치는 경우가 많다.



거리가 길지 않고 짧은데

왜 스코어가 안 나는것일까?



상급자들은

이런 유형의 코스를 최고 난이도로 꼽는다.

길고 밋밋한게 더 나을정도.



길고 밋밋한 코스는

대표적으로

해안가에 자리잡은 코스로

현대 솔라고와 군산cc, 인천스카이72 정도가 있다.



하지만, 이 코스들은

해안가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정말 무서운 코스로 변신하니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는 라운딩을 자제하는것을 권장한다.

특히 3월이나 4월초에는 이런 코스는 자제하는것이 좋다.

한파를 맛볼수도 있고, 큰 좌절을 맛보게 된다..



다시 짧은 코스이야기로~~


대표적으로

산악지형에 자리잡은 코스로

여주의 남여주cc,캐슬파인cc

안성의 골프존 카운티 시리즈가 있다.



말 그대로 퍼블릭급 코스 조성을 목표로 만들어서

코스 전장은 짧다.



하지만,

무서운 함정들이 숨어있는데

그 공통적인 함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짧은 코스는 코스전장이 짧은 대신에

좁은 땅에 골프코스를 운영하는 이유로

페어웨이가 좁고,

코스의 경사가 굉장하다.



쉽게 얘기해서

연습장에서 갈고 닦은 풀스윙을

티잉 그라운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력이 어느정도 되지 않으면

정말 산악코스가 가기 싫을 정도로

상당한 샷 응용력을 필요로 한다.



언덕이 심한곳에서는 풀스윙 자세는 커녕

하프스윙 자세로 볼을 치면 잘한거다.

피니쉬로 가는 헤드 스피드가 의미가 없다.



볼을 정확하게 치는것을 중시하는

짧은 정규홀은,

백스윙을 크게 하는 습관이 있는 골퍼를

무참히 무너뜨린다..



이곳에서 자주 라운딩을 하게 되면,

백스윙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된다.



"크고 긴 백스윙은 필요없어.

볼을 쉽게 칠수 있는 간결한 백스윙을 해야해."



초보티를 점점 벗어나는 아주 긍정적인 전환이다.



거리가 짧아도 오르막 경사도,

풀스윙을 못하게 묶어두는 언덕상황등이 있기 때문에

거리 손실이 매번 발생하는곳이 짧은 코스의 특징이다.



거리는 어느정도 손해를 보냐고??



볼을 끊어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어프로치는 1클럽~2클럽의 편차가

발생하게 되고,

80m밖에서는 기본적으로 2클럽의 거리편차가 발생한다.



슬라이스샷을 때리는 플레이어는 심하면

4클럽까지 거리편차 발생..

여기에 바람이 불게 되면,

추가적인 거리계산이 더 필요하다.



내가 이런 상황에 익숙치 않아서

클럽선택을 잘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고,

볼을 어느정도 치게 되면

골프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한 가지다.



골프에서 가장 어려운건 "클럽선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1번홀부터 스코어에 욕심내지 말고,

보기나 더블보기를 하더라도

현재 코스에서 거리편차가 얼마나 존재하는지를

빠르게 파악해야 그날 90개안쪽으로 볼을 칠수 있다.



파악이 너무 늦게 되면,

100개는 기본으로 나온다.

짧은 정규홀에서 말이다.



그리고,

짧은 정규홀은

그린이 작기 때문에

더욱더 정교한 세컨샷을 필요로 하고

볼을 평상시보다 더 높게 치려는 이미지가 필요하다.



볼을 낮게 쳤다간,

그린 앞턱에 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습때 기본적으로 볼을 높게 치는 연습을 해야한다.

단, 깎아치지 않으면서~~




여기까지 짧은 정규홀의 함정을 살펴보았다.

벙커의 깊이도 굉장히 깊숙한 짧은 정규홀..

짧은 정규홀을 라운딩 돌기 전에

스크린이라도 쳐봐서

코스전장, 주로 걸리는 거리등을 미리 파악해두면

조금 더 수월한 라운딩을 할수 있을것이다.



코스가 짧아도 여러가지를 감안했을때

평지코스와 전장이 별 차이 나지 않는다.



결국,

만만한 코스는 없다라는 것이다~~



연습장에서

방향보다는

거리감을 파악해두는 연습만이

볼을 잘치는 지름길이라는것을 명심하자.



방향은 현장에서 잡으려해도 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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